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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때 내 유일한 스트레스 해보법은 고성방가? ㅎ 학교 옥상층에서 노래를 불렀던것이다.

꽤 노래를 잘부르는 편이어서 신청곡 받아 부르는 정도 였다.

주장르는 헤비메탈과 롹 발라드...

군대를 가기전에 대학다니며 담배를 배웠고 군대에서 왕골초질에 괴성같은 경례와 군가가 내 특기였다.

하지만 나도 모르는 사이 목이 상했나 보다.

목소리가... 정확히는 고음이 전혀나오지 않았었다.

전역하고 2년즈음 후 잠시간 금연을 했었다.

대략 8개월 금연을 했고 우연히 노래방엘 갔는데 목이 다시 살아남을 느꼈다.

아싸~했지만 다시 담배에 손을 대고 영영 내목은 사라진줄 알았다.


최근 다시금 8개월정도 금연을 했고 출퇴근하며 라디오에서 나오는 노래를 흥얼거렸다.

응?

목소리가 나옴을 느껴 아무도 듣지 않을 자유로에서 차를 달리며 노래를 불러봤다.

나온다.

몇년만에 들어보는 내 목소리던가.

금연이 몸에 좋은건 잘 모르겠으나 적어도 목소리는 나오게 해준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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